일본축구협회(JFA)가 협회 건물 ‘JFA하우스’ 매각을 결정했다.

일본 언론은 15일 “협회 임시이사회가 도쿄 분쿄구에 있는

 ‘JFA하우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매각 금액은 비공개지만, 

“100억엔(약 1049억원)이 넘는 매매가 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JFA하우스는 2002년 한일월드컵 흑자로 매입한 지상 11층,

 지하 3층 건물로 2003년 당시 약 60억엔(약 629억원)에 마련했다.

 여기에는 협회 기관 뿐 아니라 일본 축구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됨에 따른 결정이다. 

일본 언론은 지난해부터 협회가 수입 감소로 건물을 매각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근무 등으로 지난 1년간 사무실 사용률이 평균 19.5%에 그쳤다.

 그럼에도 건물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을 향후 8년간 14억엔(약 146억원)이나 감당해야 한다”고 매각 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 분쿄구 내에서 이동하거나 2년 전 일본 지바 마쿠하리에 

문을 연 대표팀 전용 훈련 센터 ‘JFA 유메 필드’와 연계한 변화를 선택지로 두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바뀌어야 한다. 협회 사무실 최적화, 

위성 사무실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축구박물관에 대해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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