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34)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마르셀루가 레알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팀 베테랑이자 주장' 브라질 출신의 마르세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6년 동안 레알 

한 팀에서 활약한 전설이다. 포지션은 왼쪽 윙백이다. 

역사상 최고의 왼쪽 윙백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마르셀루도 흘러가는 세월을 이기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최근 3시즌 

동안 후보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리그 9경기 출전이 전부이다. 선발 출장은 3회였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지만, 

그것은 내게 달린 것이 아니다"며 현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마르셀루는 15일 마요르카와 리그 원정경기에 출장해 후반 37분,

 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을 도왔다. 

마르셀루의 올 시즌 첫 공격 포인트였다. 팀도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도움이 레알에서의 마지막 기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마르셀루의 계약기간은 오는

6월까지인데, 아직까지도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레알의 경우 마르셀루의 대체자로 토트넘(잉글랜드)의 세르히오 레길론(26), 

아스널(잉글랜드)의 키어런 티어니(25), 발렌시아(스페인)의 호세 가야(25)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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