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가 원정에서 유타를 꺾었다. 

밀워키 벅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7-111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즈루 할러데이도 29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3점슛 6개 포함 29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도노반 미첼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다. 

1쿼터는 화력전이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과 아데토쿤보, 할러데이가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미첼이 1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선 유타 역시 공격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밀워키는 팽팽한 흐름 속에 37-39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2쿼터 초반 미들턴과 브룩 로페즈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아데토쿤보의 득점포를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쿼터 후반 바비 포티스와 할러데이까지 

외곽포 행진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유지한 밀워키가 68-59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초반 분위기가 급격하게 유타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밀워키가 공수에서 흔들리는 사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밀워키도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후반 웨슬리 매튜스의 3점슛과 할러데이의 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리드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은 밀워키는 89-93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도 치열했다. 리드의 주인공이 계속해서 바뀌는 등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가까워질수록 밀워키의 집중력이 조금 더 빛났다. 

미들턴과 할러데이의 자유투로 다시 리드를 잡은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고베어를 상대로 연속해서 림 어택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유타도 고베어의 스크린과 높이를 적극 활용해 따라붙었다. 하지만 쿼터 막판 할러데이가 미첼의 

공을 빼앗으며 상대 흐름을 끊은 밀워키는 파울 작전에도 침착하게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최종 결과*

밀워키 117 - 111 유타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3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즈루 할러데이 2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타

마이크 콘리 29점 7어시스트 3점슛 6개

도노반 미첼 2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루디 고베어 18점 14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