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12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의 재계약을 

확실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레알은 현재 모드리치와 또 한 번의 1년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레알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또 다른 계약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의 시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1985년생으로 올해 36세가 된 그는 아직도 안첼로티 

감독의 계획 안에 있다.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패스, 드리블, 시야, 탈압박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그는 레알의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이끈 주역이며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모드리치 본인도 아직 욕심이 남아있다. 그는 일전에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는 아마 40세쯤 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괜찮다.

 나는 이곳에서 더 뛰고 싶다"고 밝히며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

한때는 노쇠화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크카모' 라인의 일원으로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역사를 쓰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말부터 기동력에 문제를 보이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는 안첼로티 감독 체제 아래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 됐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 1차전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는 카림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하며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는 현재 레알의 정신적인 지주다. 여러 대회를 두루 경험한 그는 피치 위에서

 선수들을 진두지휘하는 '제 2의 감독'이기도 하다. 모드리치의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많은 레알팬들은 그가 이곳에서 선수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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