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63) 감독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이틀 전인 14일 랑닉 감독의 아틀레티전 대비 기자회견이 열렸다. 

같은 날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한 기자가 "UCL에서 우승하는 것이 지금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 대회는 맨유가 올 시즌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만일 패한다면 시즌에 얼마나 큰

 타격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비관적인 질문이었다. 

랑닉 감독은 "제가 기자님이라면 해당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물어봤을 것입니다. 

'이번 16강 2차전에서 이기면 얼마나 엄청난 추진력을 얻게 될까요?'라고요.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인 쪽으로요.) 그리고 그것이 현재 우리가 경기에

 임하는 상황에서 품는 마음가짐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내일 승리하면 유럽 최고의 8개 팀 안에 들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8강행은 우리가 정확히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전 경기 토트넘

 핫스퍼전 경기력에 10%~20%만 추가한다면 우리가 다시 한 번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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