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토트넘 핫스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0·파리 생제르맹 FC)이 맨유에서 다시 만날까?

영국 언론 <더 선>은 14일(현지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시장에서 케인의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1순위가 엘링 홀란드인만큼 맨유도 

여러 상황을 대비 중이다"라며 케인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맨유가 케인을 원하는 이유는 또 있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만 37세로 접어들고, 

또 다른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도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만큼 풀타임 

소화가 어렵다. 때문에 맨유는 새로운 대형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여름 맨시티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우승을 위해 떠나고 싶었던 케인이 맨시티행을 

강력히 추진했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되며 이적은 무산됐다. 이적 실패 여파로 시즌 초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다.

케인의 맨유 이적설은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 부임설과 묘한 관계가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사제지간으로

 토트넘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구며 영광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서로를 잘 알고 원하는 만큼 맨유에서 재회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