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할로웨이 더블-더블 오리온, SK 잡고 5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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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05 2022.03.15 21:17

남자 프로농구 오리온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대어 SK를 잡고 5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 원정 경기에서 71-63으로 승리했다. 시즌 22승(24패)째를 신고한 오리온은 6위 DB(21승26패)와 

격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올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달성했고, 연패도 끊었다. 

반면 매직넘버 2를 남겨둔 SK(37승11패)는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양 팀의 맞대결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SK가 오리온을 누르고, 2위 KT가 삼성에 패하면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KT가 홈에서 삼성에 패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았으나 분명

 기대할 요소는 많았다. 오리온 가드 이대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빠지면서 SK가 희망을 품기도 했다.


오리온이 시작부터 흐름을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앞선 4경기에 결장한 이승현이 앞장섰다.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가 골밑에 중심을 잡았고, 이승현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득점을 쌓았다. 

SK가 연달아 실책을 범하면서 오리온의 리드 폭도 커졌다. 2쿼터에는 김강선이 외곽슛으로 

K를 눌렀고, 오용준과 한호빈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2쿼터를 마쳤을 때 점수 차는 13점.


3쿼터에 SK가 반격하는 듯했으나 오리온이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SK는 최준용과 안영준, 

허일영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하면서 불씨를 살렸는데 오리온 김강선이 다시 외곽슛 2개를 꽂아 넣었다. 

이승현이 슛을 하는 과정서 발목을 다쳐 다시 교체된 게 유일한 흠이었다. 7점 차까지 쫓긴 4쿼터에도

김강선이 던진 3점슛이 림을 갈랐다. SK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만든 추격

 찬스에서 김강선이 찬물을 끼얹었고, 오리온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할로웨이는 이날 홀로 14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승부처마다 외곽슛을 성공한 

김강선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쌓았다. 이정제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최준용이 24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2득점-14리바운드를 누적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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