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토트넘전에 결장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 훈련에 복귀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2차전의 승자가 8강에 합류한다.

그러나 경기 전 전망은 어두웠다. 스콧 맥토미니, 루크 쇼에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결장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전이 끝난 후 랄프 랑닉 감독은 브루노의 아틀레티코전 복귀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쇼는 월요일 훈련에 돌아올 것이지만 브루노는 화요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브루노의 복귀는 막판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브루노와 쇼는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각각 포르투갈,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맨유에서도 확실한 주전이다. 특히 브루노는 맨유 공격의 중심인 선수고, 아틀레티코와의 1차전에서도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안토니 엘랑가에게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전달해 무승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때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쇼가 맨유 훈련에 복귀한 것에 이어 브루노도 캐링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유의 플레이메이커 브루노가 코로나19에서 회복해 훈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노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후 토트넘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아틀레티코전에서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쇼와 브루노는 훈련장에 도착한 후 계속해서 머물며 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쇼와 브루노 모두 아틀레티코전에 출전한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맨유와 아틀레티코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브루노와 쇼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부상을 당했던 맥토미니도 출전이 가능한 상태였다.

호날두와 그리즈만의 맞대결도 예상했다. 맨유는 호날두, 산초, 래쉬포드, 포그바,

 브루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코레아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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