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위기는 다른 팀에 기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면서 첼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구단의 부흥을 이끌었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의 유대 관계 때문이다.

아브라모비치는 구단주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영국 정부는 이

 의혹에 대해 수익 행위 제재라는 철퇴를 내렸다.

재정적으로 큰 위기에 빠진 첼시. 이는 다른 팀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 거취까지 불분명해 질 수 있는 상황.

리버풀의 레전드인 캐러거는 새 감독을 찾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한 캐러거의 말을 전했다.

캐러거는 자신이 주장한 방식에 대해 "아브라모비치가 오고 나서 첼시가 20년간 해왔던 일이다. 

돈을 쏟아부을 수 있고 원하는 사람을 데려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맨유에서 피터 캐년 CEO를 데려왔다. 이후 리버풀에서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스티븐 제라드) 영입 시도를 했다. 또 아스널에서 무패 우승을 했던 애슐리 콜을 데려왔다"라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첼시가 영입 과정에서의 불법으로 받게 될 벌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아브라모비치의 재정을 등에 업었던 걸 강조했다.

그는 "첼시는 아브라모비치로 인해 다른 팀보다 이점을 얻었다. 그러니 난 다른 팀들도 첼시에 

이점을 얻으라는 의견이다. 삶의 방식일 뿐이다"라며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캐러거는 "이건 내 의견이다. 하지만 첼시 팬들이 의구심을 던지진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정확히 지난 20년간 첼시가 해왔던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