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서울 SK를 잡은 고양

 오리온의 강을준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오리온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K를 71-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오리온은 5번째 경기만에 

SK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주장 (김)강선이가 힘든 상황에서도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승현이가 합류하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냈다.

 선수단이 심적으로 안정이 된 것 같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이날 몸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부상 복귀전을 

치른 이승현은 경기 중반 발목을 삐끗해 교체됐다.

강 감독은 "하필 교체 하려고 준비할 때 그런 상황이 생겼다. 

다친 곳과 반대쪽 발목을 살짝 삐끗했는데 자고 나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이날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대성과 제임스 메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강 감독은 폭넓은 선수 기용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강 감독은 "백업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스스로 잘하면 동기부여가 되니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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