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카이리 어빙이 60점을

 몰아넣으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150-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36승33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올랜도는 시즌 52패(18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브루클린 대승의 한가운데에 어빙이 있었다. 

이날 전반에만 41점을 넣은 어빙은 6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올랜도 진영을 폭격했다.

 60점은 어빙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전날(15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60점을 넣었는데, 

하루만에 어빙이 타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 어빙은 브루클린

 구단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57점)도 깼다.

브루클린은 14일 뉴욕 닉스전에서 케빈 듀란트가 53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어빙이 60점을 

넣으면서 NBA 역대 최초로 같은 팀에서 두 경기 연속 50점 이상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스티브 내쉬 브루클린 감독은 "그는 정말 대단하다"면서 "매일 밤 그를 지켜보는 것은 

특별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하는 걸 보는 건 더욱 특별하다. 

어빙의 활약을 가까이에서 보고 그 일부가 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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