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의 존재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매물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 다음 계약 때도 바이아웃을 삽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홀란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홀란이

 이적할 경우 방출 조항 삽입을 요구할 것이다. 올해 7월에야 만 22세가 

되는 홀란은 선수 경력 내내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홀란은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재목으로,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2020년 1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이후 리그 58경기 56골을 넣었다.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올 시즌에도 15경기 16골을 기록하며 득점력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시된다. 아직 계약 기간이 2년 남았지만 2022년 

여름부터 발동되는 이적 허용 조항이 있다. 바이아웃 금액이 현재 홀란의 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7,500만 유로(약 1,01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평가한 홀란의 현재 가치는 

바이아웃의 두 배인 1억 5,000만 유로(약 2,033억 원)다.

최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 마땅치 않은 맨체스터시티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이 쉽지 않자 홀란에게 눈을 돌렸다.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 영입을 위해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금액이다.

다만 홀란 측의 바이아웃 조항 삽입 요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라이올라는 홀란이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다음 이적까지 염두에 두고 방출 조항을 설정하길 원한다.

 '더선'은 홀란이 최종적으로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뛰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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