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전국 규모 당구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국토정중앙배 

2022 전국당구대회'(이하 2022 국토정중앙배)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대회는 전문 선수부와 동호인 선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총

 4개 종목의 경기로 진행된다. 참가자 규모는 전문선수 400여 명, 

동호인 선수 800여 명 정도로 총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지난 터키에서 열린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에 복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무대에도 복귀한다. 조명우는 입대 전 전국 랭킹 1위에 올랐으나 군 복무 

기간 중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며 16위까지 하락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조명우가 

어떤 활약을 보이며 복귀할지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는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라 양구군과 협력하여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만 입장 가능하며 대회장 내 음식 섭취 금지 및 출입자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한다. 또 경기장 수시 방역 점검 등 방역 대책을 다각화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 19 방역 관련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대회장에 

출입하는 전 인원에 대해 신속 항원 키트 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한다. 

결과를 지참하지 않을 경우 대회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전국당구대회로서, 전문선수와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19 확산세 장기화로 인해 개최가 

어려웠음에도 참가자와 양구군의 적극적 협조로 대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하여 끝까지 안전한 대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대회의 

개최가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당구인들의 몸과 마음에 희망의 돌파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회는 17일에서 19일까지 주요 경기가 빌리어즈 TV에서 생중계된다. 

나머지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