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15일 프로배구 남자부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선두권은 대한항공(승점 61점)과 KB손해보험(승점 58점). 3위 우리카드(승점 50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정규리그 1위를 향해 매 경기 혈투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카드 선수들은 신경 써야
할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주포’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알렉스)가
흥분해 경기를 망치지 않도록 그를 안정시키는 일이다.
포르투갈 출신 알렉스는 매 경기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 4세트 4-4 상황에서 실점하자 주심이 자리한 기둥을 발로 차 경고를 받았다.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4세트 초반이었다. 다행히 4세트는
우리카드가 따냈지만 우리카드는 5세트를 KB손보에 내주고 패했다.
KB손보 노우모리 케이타는 5세트 후반 디그 중 팔꿈치 부상으로 피를
흘렸음에도 팀 승리를 이끌어 알렉스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스가 흥분한 건 전날 경기뿐이 아니다.
지난 11일 열린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도 자주 흥분했다.
이날은 우리카드 구단 측이 알렉스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포르사(포르투갈어로 파이팅)! 알렉스 데이’였다.
구단은 경기장 출입구에 포르투갈 국기를 달았고, 관중에게 포르투갈
국기로 만든 응원도구를 나눠주며 알렉스를 응원토록 했다.
그러나 감기 몸살 증세로 몸이 무거웠던 알렉스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알렉스는 자신을 향해 야유하던 OK금융 벤치를 향해 ‘조용히 하라’는 몸짓을 했고,
흥분된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언제 또 흥분할지 불안해하면서 동시에 시즌 막판
성패를 좌우할 열쇠를 쥐고 있는 터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알렉스의 행동이) 부정적이고, 잘못된 것은 맞다”면서도 “경기 전후
이야기하고 있지만, 코트 안에서는 워낙 감정 기복이 심해 조심스럽다.
어떻게 (알렉스의) 컨디션이나 감정을 조율할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쟁이티비, 토쟁이TV, 토쟁이, 스포츠중계, 스포츠방송, 먹튀검증, 먹튀사이트, 먹튀신고, 프리미엄픽, 스포츠분석, 스포츠픽, 검증업체, 보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카지노사이트, 꽁머니사이트, 무료홍보, 하키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손흥민생중계, 황희찬생중계, 라이브중계, MLB중계, NBA중계, NHL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