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35-102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완승을 거뒀다. 데스먼드 베인(21점)과

 자렌 잭슨 주니어(19점)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1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3점슛이 6개 밖에 터지지 않는 외곽포 가뭄 속에 완패를 당했다. 

버디 힐드가 14점 7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멤피스는 팽팽한 양상이 이어지던 1쿼터, 자이어 윌리엄스와 타이어스 존스의 외곽포로 우위를 점했다. 

기세를 탄 멤피스는 2쿼터 초반 딜런 브룩스와 베인, 브랜든 클라크가 번갈아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다.

인디애나는 화력이 폭발한 상대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신이 난 멤피스는 2쿼터에만 42점을

 몰아치며 확실하게 격차를 벌렸다. 2쿼터 막판 스티븐 아담스와 디앤써니

 멜튼이 맹활약한 멤피스는 74-4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멤피스는 3쿼터 초반 잭슨과 베인의

 득점으로 30점 차 이상으로 도망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멤피스는

 4쿼터에 폭넓게 로테이션을 운영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무려 60점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올랜도를 150-108로 격파했다. 

60점은 어빙의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이다. 케빈 듀란트가 19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마이애미는 디트로이트에 105-98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강력한 식스맨 상 후보인 타일러 

히로가 이날도 29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케이드 커닝햄이 결장한 

디트로이트는 제라미 그랜트가 22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27점을 올리며 뉴올리언스를 131-115로 격파했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21점)이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복귀했으나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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