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미국프로풋볼(NFL)에 데뷔한 20대 초반의 젊은 키커가 화제가 됐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LA 차저스에 자유계약으로 영입된 구영회(28·사진)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이름을 지닌 선수다.
서울 출생으로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도 한국 국적을 보유 중인 재미교포다.
2000년대 초반 대활약을 펼친 하인즈 워드를 비롯해 그동안 NFL에서 한국 혈통은 다수 있었지만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선수는 극히 드물었고, 더구나 한국 국적의 선수는
전무했기에 그의 데뷔에 국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관심은 불과 몇 주를 가지 못했다. 시즌 초반 프로무대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축을
쏟아내자 차저스가 불과 4경기 만에 그를 방출했다.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해 자유계약으로 입단한
선수가 데뷔 초반 연이은 부진 속에 방출까지 됐으니 이제 더 이상 NFL에서 구영회를 만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하부리그에서 다시 기량을 끌어올려 2년 뒤 NFL에 멋지게 돌아왔다.
게다가 2019시즌 애틀랜타와 계약한 구영회는 더 이상 신인 시절의 미숙한 모습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침착하게 위기 상황에서 킥을 날릴 줄 아는 선수가 돼 있었고, 결국 훌륭하게 리그에 안착했다.
이런 구영회가 이번에는 거액의 장기 연장계약을 맺으며 리그 최정상 키커로 인정받게 됐다.
애틀랜타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영회와 5년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2400만달러(약 298억원). 이로써 구영회는 볼티모어의 저스틴 터커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평균 연봉을 받는 키커 포지션의 선수가 됐다.
키커의 평균 연봉이 40만달러(약 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입이 벌어질 만한 액수지만 그의 성적을 보면
납득이 가는 계약이기도 하다. 구영회가 애틀랜타 합류 뒤 세 시즌 동안 44경기에 출전해 무려 92.6%의
성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50야드 이상 거리에서 14개를 시도해 13개를 성공시키는 등 짧은 거리와
긴 거리를 가리지 않고 엄청난 정확도를 보여줬다. 2020시즌에는 15경기에서 39개의 필드골을
시도해 37개를 성공시키며 94.9%의 성공률로 NFL의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선정되기도 했다.
눈부신 활약 속에 202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 시장에 나설 구영회가 거액의 계약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미 미국 현지에서 이어졌다. 다만, 팀 재편에 나선 애틀랜타가 그에게 거액의 재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떨어져 친정팀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가 쏠렸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안정된 득점
자원인 구영회를 끝내 포기 못 하면서 결국 재계약을 통한 잔류가 이루어졌다.
잔류는 미세한 환경 변화에도 큰 영향을 받는 키커 포지션의 구영회에게도 호재다. 여기에 장기계약으로
심리적 안정감까지 더해져 향후에도 지속해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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