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사이트 토쟁이티비 - 541홈런 때린 거포 오티즈 금지약물 논란에도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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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1,493 2022.01.26 13:26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20시즌 동안 541개 홈런을 때린 ‘거포’ 데이비드 

오티즈(47)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4번째다.


오티즈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서 77.9% 득표로 ‘금지약물’ 논란에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397표 가운데 307표를 받아 ‘75% 득표’ 요건을 간신히 넘었다.


오티즈는 1997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 20시즌

 동안 2408경기에서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 출루율 

0.380, 장타율 0.552 등을 기록했다.


오티즈는 미네소타에서 6시즌을 보내고 2003년부터 보스턴에서 14시즌을 뛰었다. 

2004년과 2007년,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 월드시리즈 MVP로 뽑혔다.


올스타에 10차례, 실버 슬러거에 7차례 선정됐다. 2006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54개), 

2개의 행크에런상 등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마지막 시즌인 2016년, 

장타율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하는 등 경력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오티즈는 현역 시절 금지약물 혐의를 받고 있지만 입회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강 타자로 꼽히는 배리 본즈(58)는 명예의 전당 입회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

 로저 클레멘스(60)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 끝내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뛰고 은퇴 5년이 지나야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이 생긴다. 

BBWAA 투표로 75% 이상 지지를 얻으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기회는 10년 동안 주어지는데, 5%에 미달이거나 10년 연속 실패하면 탈락이다. 

오티즈는 자격이 생긴 첫 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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