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잡아내고 리그 7위에 복귀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15승 3무 10패)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46점)를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맡았다. 

세르히오 레길론-맷 도허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홈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닐 무페가 원톱으로 나섰고 레안드로 토르사르-알렉시스

 맥알리스터-솔리 마치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이브 비수마-파스칼 그로스가 중원을 채웠고 마르크 

쿠쿠렐라-루이스 덩크-셰인 더피-조엘 펠트만이 포백을 구성했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5분 토트넘이 절호의 선제골 찬스를 놓쳤다. 

산체스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고 케인이 달려들어 공을 가로챘다. 

빈 골문과 마주한 케인은 슈팅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37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을 받은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의 레길론에게 패스했다. 

레길론은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손흥민에게 흘렀다.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대기하던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내줬고 쿨루셉스키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전진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는 더피의 

실수를 틈타 산체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고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향해 슈팅했다. 

하지만 산체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6분 토트넘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공을 몰고 전진한 로메로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전진 패스를 넣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슈팅했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곧이어 후반 12분 토트넘이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케인이다. 

벤탕쿠르는 수비 라인 사이로 쇄도하는 케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밀어 줬고 케인은 그대로 달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손흥민과 도허티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했다.

후반 43분 토트넘이 득점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그대로 슈팅했다. 

하지만 산체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바꿔줬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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