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절친한 동생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변호했다.

요즘 메시는 웃을 일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고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메시는 팬들이 가장 기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침묵했다. 

메시의 부진 속에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16강서 짐을 

싸며 우승 숙원을 풀지 못했다. 결국 홈팬들에게도 심한 야유를 들어야 했다.

메시를 향한 프랑스의 맹렬한 비판 여론에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스크 파브레가스(AS모나코) 등 과거 동료가 위로해주는 가운데

 FC바르셀로나에서 좋은 관계를 보인 호나우지뉴도 거들었다. 

둘은 메시의 프로 생활 초반인 2000년대 중반 바르셀로나에서 우정을 쌓았다. 

호나우지뉴는 지난해 10월 직접 프랑스를 방문해 메시를 만나기도 했다.

현재 멕시코를 방문한 호나우지뉴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에게 힘이 되는 말을 건넸다. 

그는 "지금 메시가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그동안 해낸 업적까지 의문을 제기해서는 안 

된다"며 "메시가 다시 한 번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보는 그는 멈추지 않았다"라고 반등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