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램파드(43) 감독이 승리를 갈구했다. 

에버튼 F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순연 경기-이전 

일정 당시 복수 인원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연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라파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크게 부진했던 에버튼은 램파드 감독 부임 후에도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에버튼은 강등권인 18위 왓포드 FC와 승점 차 없는 17위다. 

왓포드보다 3경기를 덜 치렀기는 하지만 현재의 모습이 이어진다면 역전 허용 및 강등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램파드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에버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절대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믿음'은 그저 단순한 믿음이 아닌 '능동적인' 믿음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있어야 우리가 

앞으로의 상황들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기보다 행동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남은 EPL 12경기를 잘 치러야 합니다. (현재의 좋지 않은 흐름은) 빠르게 바뀔 수 있습니다. 

아주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경기력이라도, 승점 3점을 가져온다면 

그것이 분위기를 바꾸는 부스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램파드 감독은 "저는 흐름이 좋지 않고 잔류 경쟁을 하는 시기에 팀에 부임했습니다. 

그것들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눈앞의 상황에 대처해야하며, 

감독이라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자신감을 부여하고 나아갈 길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