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이도류 스타 오타니 쇼헤이(27)가 라이브 투구에서 158km짜리 공을 던졌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에서 타자 

6명을 상대로 33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 98마일(약 158km)를 찍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타자들의 안타성 타구는 없었고, 오타니의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스플릿의 정밀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볼을 받은 포수 맥스 스태시는 

"직구의 제구력이 좋았고, 각 구종의 질도 높아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타니는 전날 불펜 투구에 이어 이날도 18구를 던진 

이후 2이닝 라이브 피칭에 들어가 쾌조의 투구를 펼쳤다. 

특히 전지훈련 첫 날인 15일 프리배팅에서 비거리 140m짜리 커다란 홈런을 쏘아올렸다. 

신문은 '오타니가 이도류 개막을 향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작년 타자로 46홈런, 투수로 9승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도 40홈런과 10승 이상에 도전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오는 4월 8일, 홈에서 휴스턴 아스트로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오타니는 개막전 선발등판 후보이다. 

만일 선발투수로 나선다면 개막전부터 리얼 이도류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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