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매체가 안산 그리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티아고의 인생을 조명해 시선을 모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프로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이룬 티아고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브라질 매체 <테라>는 2022시즌부터 안산의 최전방을 책임지게 될 티아고의 과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아고는 편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어린 시절 산타 클라라 길거리의 빈 캔을 

줍고 고물상에 팔아 번 돈으로 어렵게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 가난을 끝낼 수단으로 축구를 선택했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테라>는 티아고가 U-18 레벨에 이르러서 

축구를 그만두고 사무실에서 심부름하며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러다 다시 축구를 시작해 과라니 FC의 부름을 받아 그토록

 바라던 프로 선수가 됐으며, 이후 커리어가 안산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티아고는 <테라>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달팠던 과거에 대해 회고했다. 티아고는 "모든 게 

정말 힘들었다. 포기해야 할 이유들이 너무 많았다. 모든 걸 버릴까 생각도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편이셨다. 그래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과거의 고통을 통해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를 알게 됐다.

 지금까지 주어졌던 우여곡절과 모든 기회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다. 

덕분에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나는 내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내 가족들을 위해 승리했다"라고 뿌듯한 심정을 드러냈다.

티아고는 안산 입단 후 지금까지 세 경기에 출전했으며,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안산은 오는 20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5라운드 경남 FC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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