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시장이 문 닫기 전에 중원 변화를 꾀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더 선' 등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소피앙 암라바트(25, 피오렌티나) 영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최근 한계도 뚜렷하게 느꼈다.
카라바오컵과 리그를 오가며 첼시와 3번 맞붙었지만 모두 무득점으로 패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차이가 느껴졌다.
현실적인 목표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위해선 4위권 내로 진입해야 한다.
이적 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콘테 감독은 구단에 선수 보강을 요청했다.
영입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력 외 자원을 처분하는 일도 병행한다.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포지션은 윙백과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다.
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을 눈앞에 둔 토트넘은 미드필더로 시선을 돌렸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델레 알리(25),
지오바니 로 셀소(25)를 내보내려는 만큼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답게 세리에A에서 자원을 찾았다.
주인공은 암라바트. '더 선'은 '이브닝 스탠다드'를 인용해 암라바트 임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85cm의 암라바트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31경에 나서며
주축으로 뛰었지만 올 시즌에는 입지가 좁아졌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수에게도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순간이다.
매체는 이탈리아 내부의 보도를 전하면서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은 암라바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미 1,250만 파운드(약 202억 원)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 합의에 도달했다.
선수 측의 서명만 남았다"라며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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