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햄스트링 문제로 잠시 쉬어간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17일(한국시간) "시즌 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체해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김하성이 햄스트링 염증으로 오늘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의 휴식은 예방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빅리그 첫 해였던 2021시즌 117경기를 뛰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27득점 6도루의 성적을 냈다.

타격보다 수비에서 더 큰 존재감을 발휘했다. KBO리그에서 주로 

유격수로만 뛰었지만 빅리그에서는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두루 소화했다.

빅리그 2년 차를 맞은 2022시즌에는 이전보다 기회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 손목 

수술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최대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타티스 주니어의 빈자리는 김하성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시즌 초반 김하성의 활약은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중요해졌다. 

알려진대로 큰 부상이 아니라면 김하성은 조만간 정상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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