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이치로 HOF 평균 이하지만 美 기자 日 전설 헌액 예상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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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에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 - 이치로 HOF 평균 이하지만 美 기자 日 전설 헌액 예상한 이유는?

토쟁이티비 0 954 2022.01.27 07:53

스즈키 이치로(49)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을까.


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의 페드로 모우라는 26일(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을 분석하면서 이치로가 헌액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치로는 지난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2653경기 타율 0.311(9934타수 3089안타), OPS 0.757, 117홈런,

 780타점을 올렸다. 특히 신인 시절 타율 0.350(738타수 242안타),

 OPS 0.838, 8홈런, 69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에 동시 선정됐다.


모우라는 야구 작가인 제이 자페가 개발한 JAWS 지표로 선수들의 성적을 분석했다.

 JAWS는 선수들의 커리어 누적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과 성적이 가장 좋았던

 7시즌의 WAR을 합산해 2로 나눠 평균을 낸 것이다.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 여부를 예측하는 지표다.


이치로가 뛴 우익수 명예의 전당 28명의 평균 JAWS는 56.7이다. 이치로는 JAWS 51.9를 기록했다.

 성적이 좋았던 7시즌의 WAR 누적은 평균보다 1.3 높았지만, 누적 WAR에서 11.1이나 뒤졌다. 

이치로가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9시즌 동안 뛴 뒤 메이저리그로 향했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 바로 성적 이외에 성실성, 스포츠맨십, 인성 등도 명예의 전당의 고려 요소다.

 실제 우익수에서 이치로보다 JAWS가 낮지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도 많다.


모우라는 "이치로 성적은 명예의 전당 평균보다 낮지만, 그는 현대 야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3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한 것은 물론 일본 야수들이 미국에서 뛸 수 있도록 포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치로가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자,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일본 야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치로 이후 마쓰이

 히데키, 쓰쓰고 요시모토 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치로는 오는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처음으로 등록된다. 명예의 전당은 10년 이상 

뛴 선수가 은퇴 후 5년이 지나야 조건을 충족시킨다. 이후 10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5% 미만 투표율일 

경우 후보에서 박탈된다. 모우라의 예상대로 이치로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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