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저격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아스널의 빡빡한 일정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아스널은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 원정을 떠난다.

 4위 수성이 목표인 아스널에게는 이번 경기도 중요하다.

일정이 불만이다. 아스널은 14일에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했고, 

이틀 전인 17일에는 리버풀을 상대한 데에 이어 3일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다시 경기를 치른다. 

게다가 4월 21일에는 첼시를, 23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지나치게 타이트한 일정을 짠 EPL 사무국을 저격했다. 

빌라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이런 일정은 아스널에게 공평하지 않다. 

경기를 이렇게 배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무척 도움이 됐다"라며 비꼬아 말했다.

콘테 감독은 분노했다. 아스널은 지난 1월 예정되어

 있던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당시 아스널은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과 코로나 등을 포함한 부상 문제로 주전

 멤버들을 가동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아스널의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그라니트 자카는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었고, 세드릭 소아레스, 부카요 사카,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은 부상이었다. 또한 토마스 파티,

니콜라 페페 등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는 황당한 결정이었다. 토트넘은 더비 연기가 확정된 이후 EPL 

사무국의 결정에 반발하며 성명문을 발표했고, 아스널과 사무국의 판단을 비판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저격했다. 콘테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이 불공평하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가 연기된 것을 떠올리길 바란다. 이 정도면 충분한 답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공평함과 불공평함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면, 연기된 북런던 더비를 생각하면 된다. 

난 이것을 잊지 않는다. 그렇게 행동하고 공평함과 불공평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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