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만 통산 350세이브를 거둔 전설적인 마무리 켄리 잰슨(35)이 애틀랜타로 향한다.
미국 매체 ESPN의 제프 파산은 17일(한국시간) "충격이다. 애틀랜타가 다저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잰슨과 1년 1600만 달러(약 194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잰슨은 빅리그에 2010년 데뷔해 12시즌 동안 다저스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원클럽맨이다. 통산 성적은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이다.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잰슨은 클레이튼 커쇼(34)와 함께 2010년대 다저스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투수였다.
3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 2017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왕에도 두 차례 올랐다.
세월의 흐름을 이길 순 없었다. 2018년부터 하락세가 시작됐고 그때부터 위기는 감지됐다.
하지만 지난해 4승 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반등에 성공했다.
얼마 전 함께 FA로 나왔던 커쇼 역시 1년 계약으로 다저스에 돌아와 잰슨 역시 복귀가 희망적이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라이벌팀 애틀랜타로 향하면서 다저스와 적으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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