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이 홈에서 듀란트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드를 꺾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28-123으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세스 커리도 3점슛 7개 포함 27득점 3리바운드로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조쉬 하트가 3점슛 3개 포함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한 흐름 속에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브루클린은 2쿼터 초반 캠 토마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력을 억제하지 못하고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후반에도 내외곽에서 득점을 내주며 크게 흔들린 브루클린은 62-75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브루클린이 반격에 나섰다. 듀란트와 고란 드라기치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브루클린은 공격 템포를 계속 끌어올리며 빠르게 격차를 줄였다. 

이어 쿼터 후반 브루스 브라운의 골밑 득점과 듀란트의 외곽포로 리드를 빼앗았다. 

포틀랜드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쿼터 막판 브랜든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간격이 줄어드는 것을 막지 못한 브루클린은 101-101 동점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브루클린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쿼터 초반 커리의 3점슛 두 방과 안드레 드러먼드의 자유투를

 더해 10-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토마스와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포틀랜드도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파울 작전에도 

침착하게 리드를 지킨 브루클린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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