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가 무난하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번 시드 듀크 대학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본 세커스 웰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 토너먼트 서부지역 16번 시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과의 경기에서 78-61로 승리했다. 

듀크는 2022년 NBA 드래프트 1순위 후보 파울로 반케로(208cm, 파워포워드)가 

17점 10리바운드를 올리고 1라운드 후보인 웬델 무어 주니어(193cm, 슈팅가드)가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터리 픽(14위 산정) 후보 A.J 그리핀(203cm, 스몰포워드)도 10점 6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E.J 아노시케가 10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강호 듀크 앞에 가로막혔다.

경기 시작과 함께 듀크는 반케로의 외곽포와 제레미 로치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이어 반케로와 무어의 연이은 3점슛 성공으로 경기는 13-2, 11점 차. 

기세를 탄 듀크는 반케로를 앞세워 여러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며 격차를 벌려갔다. 

그러나 전반 중반, 캘리포니아 주립대도 제일런 해리스를 

포함해 다른 자원들이 슛감을 되찾아 추격의 불씨를 키웠다.

잠시 주춤한 듀크는 반케로의 덩크슛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켜낸 채 전반을 37-27로 마쳤다.

후반 듀크는 그리핀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는 아노시케가 분전했지만, 그리핀이 3점슛으로 응수해  듀크가 승기를 잡아냈다.

결국, 경기 종료 12분 43초를 남기고 무어의 쐐기 3점슛으로 55-35,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시간 듀크는 주축 자원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로 불러들였고 벤치 자원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듀크의 다음 상대는 이현중이 이끄는 데이비슨을 1점 차로 꺾은 미시간 주립대학이다. 

듀크의 마이스 슈셉스키 감독과 미시간 주립대의 톰 이조 감독의

 16번째 만남이자 마지막 경기인 만큼 현지에서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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