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애플러(32)가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완벽투를 선보였다.

카펜터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도 2.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했던 카펜터는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펜터는 58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최고 구속 147㎞짜리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빠른 공과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키움 타자들을 압도했다.

완벽한 제구력에 별다른 위기도 맞지 않았다. 1회 1사 후 송성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김수환과 야시엘 푸이그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카펜터는 3회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준 것 외에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수환, 푸이그, 

이지영을 상대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25)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 1피홈런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최원태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이상혁을 실책으로 내보낸 뒤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어 마이크 터크먼에게 2루타를 내주며 1점을 헌납했다. 

다만 이어진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이성원에게 솔로포를 맞은 이후 이도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최원태는 이상혁을 땅볼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최재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주고 4회부터 박주성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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