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정상 전력을 꾸릴 수 없는 상태에서 

2022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서울은 3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시즌 

K리그1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11일 울산 현대 원정에서 잃은 게 많다. 

먼저 오심으로 승점을 잃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5분이었다. 서울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윤종규와 울산 설영우가 볼 경합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설영우가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뒤 비디오판독시스템(VAR)만 8분 이상 봤다. 주심은 원심을 유지했다.

울산 레오나르도는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팀 승리(2-1)에 앞장섰다.

대한축구협회(KFA) 심판평가소위원회는 이 페널티킥 판정을 오심으로 인정했다.

KFA는 "설영우가 볼을 향해 움직이는 윤종규를 신체접촉으로 막았다. 

공격자 반칙이 옳은 판정이다. 경기의 올바른 재개 방법은 서울의 직접 프리킥이었다"고 했다.

서울이 잃은 건 승점만이 아니다. 울산 원정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주축 선수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김진규 코치를 제외한 

1군 코칭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관계자는 "올 시즌 홈 개막전"이라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선수들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게 프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코칭스태프에서도 확진자가 여럿 발생해 훈련조차 제대로 못했다.

 제주전에선 김진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고 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8위다.

서울은 3월 6일 김천상무 원정을 시작으로 2연패에 빠져있다. 

이 상황에서 오심으로 승점을 잃고 코로나19로 팀 핵심 전력이 대거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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