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수저를 가진 축구선수인 파이크 볼키아가 

유럽 무대를 떠나 새로운 클럽에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볼키아는 세계 최고의 부를 자랑한다. 

그는 브루나이의 왕족이다. 석유산유국인 브루나이 왕이

 모든 것을 통치하는 군주제 국가다. 이곳에서 자라난 볼키아는 무려 

160억 파운드(약 25조 6,107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엄청난 부를 갖췄지만 볼키아의 직업은 축구선수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축구를 사랑하고 프로에 데뷔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다.

볼키아는 1998년생 미드필더로 유소년 시절 잉글랜드 여러 클럽에서 성장했다. 

사우샘프턴, 아스널, 첼시, 레스터 시티까지 팀을 옮겨 다녔다. 2016년 레스터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지만, 

1군 기회를 잡지 못하고 2020년 이적을 택했다.

볼키아가 향한 곳은 포르투갈이었다. 그는 CS 마리타무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했다. 

이곳에서도 프로의 벽은 높았다. 2군에서 출장하다가 약 1년 만에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볼키아는 올 시즌 태국프로축구 

촌부리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 그는 드디어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볼키아는 유럽 무대에서 실패한 뒤 

촌부이에서 마침내 부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3도움을 올렸고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팀 내에서도 입지가 두터운 것으로 보인다.

촌부리 감독도 볼키아를 칭찬했다. 그는 "전 세계 언론에서 보도한 선수가 팀에 있는 것이 흥분된다. 

볼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축구선수다. 하지만 그건 경기장 밖에 일이다. 

우리는 잠재력을 키울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우선 그가 프로임을 느낄 수 있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가 받는 것 이상의 특별한 권한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볼키아도 여러 번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경기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 목적지를 정할 때 신중해야 했다. 내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나는 이곳에서 내 커리어를 발전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느끼고 있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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