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 대학농구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은 내일 세계선수권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데이비슨대의 슈터 이현중이 장거리 3점 슛을 깨끗하게 성공시킵니다.

대학 선배인 NBA 최고 스타 커리를 연상시킨 멋진 슛이었습니다.

이현중은 승부처에서 3점 슛 3개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여자 농구 국가대표였던 어머니 성정아 씨의 응원 

속에 골밑에서도 당당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이현중은 한국 남자 최초로 선발 출전해 11점을 넣었지만, 

데이비슨대는 아쉽게 1점차 패배를 당하며 64강에서 탈락했습니다.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는 광고 수입만 1조 원이 넘는 

초대형 이벤트로 NBA 구단들이 신인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총출동합니다.

이현중은 오는 6월 NBA 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윤환 / 이현중 아버지]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을 한 번 해야죠. 감독하고 상의해서 진행할 것 같아요."

도쿄올림픽 높이뛰기에서 긍정에너지를 내뿜으며 4위를 기록한 우상혁.

"와! 상혁아 했어!"

내일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첫 메달을 노립니다.

우상혁은 지난달 체코 대회에서 도쿄 올림픽 때보다 더 좋은

 2m36으로 우승했는데 이 기록은 이번 시즌 세계 1위입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우상혁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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