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서울 SK 나이츠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7-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38승 11패가 되며 선두를 지켰다. 

전희철 감독은 "1쿼터 초반에 좀 좋지 않았다. 수비쪽에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공격에서도

 허일영이 터져주니 승기를 잡은 것 같다. 오늘 허일영이 중요한 순간에 고참의 역할을 잘해줬다. 

두말할 것도 없이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지난 경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줘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SK는 26개의 3점슛 중 13개를 성공시켜 50%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허일영이 무려 6개를 성공시켰고 최원혁(3개), 안영준(2개), 

최부경(1개), 이현석(1개) 등이 힘을 보탰다. 

전 감독은 "김선형과 워니가 빠진 후 오히려 3점슛 성공률이 올라갔다. 

최근에 너무 잘 터져서 시즌 성공률이 3위가 됐다. 선수들이 많이 쏘면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지만 현재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SK의 감독으로 부임한 전희철 감독은 이날 승리로 38번째 

승리를 따내며 역대 감독들 중 첫 시즌에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감독이 됐다. 

전 감독은 "기록을 알고는 있지만 기록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고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비시즌부터 준비를 열심히 잘해줬다. 초보 감독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주면서 기록을 달성한 것 같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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