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다비드 기옹 감독이 황의조가 득점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비드 기옹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르퀴프를 통해 황의조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다비드 기옹 감독은 "황의조는 골을 많이 넣어 구단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많은 

압박감을 느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피지컬이 부족하고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팀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0골을 터트린 가운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지난달 13일 열린 랑스전 이후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침묵을 보이고 있다. 

다비드 기옹 감독은 지난 4일에는 "황의조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것을 요구받았던 선수다.

 황의조가 최근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보르도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승10무14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7위 로리앙(승점 27점)에는 승점 5점이 뒤져있어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르도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2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20일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황의조는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몽펠리에 이적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프랑스 지롱댕포에버는 지난 15일 '몽펠리에가 황의조 영입에 관심이 있다.

몽펠리에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라보르데와 델로르트가 팀을 떠났고 

최근 다양한 클럽들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