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과 아이들. 장안의 화제였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가 3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을 후끈 달궜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지난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정지윤-이다현과
코트를 장악했다. 이다현이 득점에 성공하자 정지윤이 강성형 감독을 끌고 코트 위에 섰다.
끌려나온 강성형 감독은 박진영의 ‘When We Disco’ 노래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였다.
짧은 동작이 아닌 25초가량 선보인 댄스 타임이었다. 26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강성형 감독의 목소리에는 부끄러움이 묻어났다.
강성형 감독은 “기사를 보니까 ‘얼마나 배웠냐’, ‘예사롭지 않더라’ 등 반응이 많았다”라며
“선수들이 먼저 이야기를 하길래 20~30초 정도 망가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선수들의 부탁이 아닌 통보였다. 강성형 감독은 “나랑 상의했던 건 없었다. 상의도 아니고,
통보했다”라고 웃으며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해야 한다고 해서
동영상으로 동작을 배웠다. 이왕 하는 김에 하루 동안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고향인 광주에서 선보인 춤사위다. 강 감독의 가족들이 체육관에서 춤추는 모습을 직관한 것.
강 감독은 “가족들도 재미를 줘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더라.
춤을 본 딸은 의외로 잘했다고 칭찬하더라”라며 웃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 코치 시절이 떠올랐다던 강성형 감독. 강 감독은 “경기에서 이겼을 때 경기장에
오신 관중들을 위해 선수들이 단체로 몇 가지 동작을 선보였던 적이 생각났다.
우리도 연승 중이고, 여유가 있다면 그런 팬서비스를 해봐도 좋을 듯하다”라고 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개막 12연승, 그리고 오는 28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면 시즌 두 번째 12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강성형 감독은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선수들과 연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표현은 안 하지만 내심 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 듯하다. 승부욕이 남자보다 더 강하다”라고 했다.
23승 1패(승점 68점)로 압도적인 선두다. 2위 한국도로공사(19승 5패, 승점 54)와는 12점 차로,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상황에 따라 강성형 감독도 남은 두 라운드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지만 범실이 나오고 있다. 체력 저하로 인한 건지, 아직 우리만의 플레이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런 건지 지켜봐야 한다. 5라운드가 잘 풀리고 원하는 승수를 쌓고,
윤곽이 집힌다면 남은 경기는 체력 안배 등 폭넓게 풀어 가볼 생각이다.”
세리머니 상을 수상한 이다현은 팀이 우승하면 또다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직 보여줄 춤이 많이 남아 있다. 우승을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
강성형 감독은 어떨까. 강 감독은 “나는 충분히 했다. 이제 선수들이 하면 될
듯하다”라고 웃으며 “아니면 코치들한테 시켜도 될 것 같다”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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