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도 이현중을 응원했다.

안양 KGC는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라운드 홈 경기에서 80-79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다.

5연승의 중심에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전성현과 오세근, 

그리고 일시적인 부진을 딛고 일어선 오마리 스펠맨이 있었다. 스펠맨은 이날 32분 44초 동안 

3점슛 2개 포함 1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턴오버도 단 1개를 기록할 만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승리 후 스펠맨은 "오늘 승리의 공은 세근이형과 성현이형에게 돌리고 싶다. 

중요한 순간 두 형이 빅샷을 터트려줬다"라고 전성현과 오세근에세 승리의 공을 돌렸다.

올 시즌 KGC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에는 단연 스펠맨의 역할이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KGC에 합류한 스펠맨은 올 시즌 평균 20.9점 10.5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스틸 1.6블록을 기록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블록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 영입이 확정됐을 때만 해도 나이가 어리고 몸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시선이 존재했지만 스펠맨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KBL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KBL 무대에 와서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가장 좋아진 점은 위치 선정이다. 

한국에 오기전에는 공 잡으면 골 넣을 생각만 했다면, 

KBL에서는 팀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리그 특성에 맞춰 팀원들을 살리는 플레이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펠맨, 오세근, 전성현이 펼치는 핸드오프 플레이는 KGC의 대표하는 공격루트로 자리잡았다.

 특히 그는 오세근을 지목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팀원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세근이형은 KBL 최고 스킬을 갖춘 빅맨이다. 세근이형의 찬스를 많이

 봐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오세근을 향해 엄지척을 세웠다.

스펠맨은 빌라노바 대학 시절이던 2017-2018시즌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월의 광란 경기를 챙겨보고 있냐는 질문에 그는 "오늘 사실 데이비슨의 경기를 봤다. 이현중을 응원했다. 

져서 아쉽지만 이현중은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다. 커트-인 타이밍이 좋고 전체적으로 영특하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내가 나온 빌라노바 대학만 아니면 데이비슨을 

응원하겠다"라고 계속해서 데이비슨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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