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개막 후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페레즈 감독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렸다.

부산은 19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부산은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며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초반 크로스 이후 박정인이 좋은 찬스를 얻었고 잘 활용했다. 

첫 번째 골 실점 장면에서는 경합에서 강하게 경합하지 못했다. 이후 전남이 게임을 컨트롤했다. 

몇 가지 변화를 가져갔지만 실수로 두 번째 골까지 내주었다. 특별한 것 없이 기회 창출을 하지

 못했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 팀에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지만 변명하지 않겠다. 

100퍼센트 나의 책임이다”라고 했다.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터라 어린 선수들의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 

그는 “이러한 것도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의 발전 과정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외부적 요인으로 참가하지 못한 요인도 많다. 지극히 정상적인

 보통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발전해야 한다. 연습한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 명이 프로 리그에서 데뷔전을 많이 치렀다. 프로 리그는 어려운 순간들이 많다. 

그러나 자신감을 유지하였으면 좋겠고 실수를 받아들이길 바란다. 우리 인생도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다. 우리도 이번 경기를 분석하고 수정사항들을 개선하겠다”라고 했다.

어린 선수가 많은 만큼 팀에 장,단점도 뚜렷하다. 다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을 뿐이지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선수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인지 묻자 “우리가 세운 계획은 지난해와 

비슷한 계획이고 그대로 흘러간다.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결국 감독의 책임이다. 

이러한 책임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가하고 싶지 않다.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선수들은 발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모든 책임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가하면 안된다. 어린 선수들 만의 잘못이 아니다. 

나는 인생에서 힘든 순간이 있으면 도망치지 않고 항상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지금 상황에 있어서는 감독의 책임이다. 이 책임을 지고 가겠다. 처음 도착했을 때 많은 것을 바꾸려고 했다. 

몇 가지는 바꾸기도 했고 아직 몇 가지는 아마추어 수준인 것도 있다. 

나는 여기 일하러 왔고 믿어 주실 때까지 일을 하겠다”라며 비난을 감쌌다.

분위기 변화를 위해 전술 플랜을 바뀔 계획도 있는지 묻자 “우선 코로나 격리에서 해제된 선수들이

 첫 번째 계획이다. 이후 분석을 할 것이다. 그동안 퍼포먼스는 좋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경기를 분석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겠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바꾸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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