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조나탄 링에, 연계 능력을 장착한 주민규, 

그리고 머리띠 듀오까지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진은 만나는 팀마다 부담스러울 것 같다.

제주는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에서 FC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11점이 되며 2위로 올라갔다.

서울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반쪽짜리 

스쿼드를 내놓으며 제주가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최근 서울과의 10경기 맞대결에서 5승 3무 2패로 앞서 있고 지난

 시즌엔 3번 만나 모두 이기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남기일 감독은 핵심 전력들을 모두 내보내며 서울전 무조건 승점 3점을 얻으려 했다.

결과는 2-0 승이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링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온 링은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매번 아쉬웠다. 

골이 없는 걸 떠나 동료들과의 호흡도 아쉬웠고 슈팅 자체도 적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되면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폭발했다.

링은 전반 26분 만에 2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주민규가 침투하는 링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이를 링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제주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6분에도 주민규가 내준 걸 링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링은 이후에도 강력한 슈팅을 수차례 뽑아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전에 영향력이 없던 링이 아니었다.

링 골 장면에서 모두 등장한 주민규는 축구 도사 같았다. 

상대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도 유려하게 풀어내면서 제주 공격을 이끌었다. 

피지컬도 상대를 제압하고 밀고 들어가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도 많았다. 

최전방에만 머물며 득점 기회만 찾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스트라이커라는 걸 보여준 주민규다.

머리띠 듀오도 언급해야 한다.

똑같이 머리띠를 쓰고 있는 제르소와 안현범은 야생마 그 자체였다. 

엄청난 속도와 기동력으로 서울 수비를 경기 내내 괴롭혔다. 

날아오는 롱패스를 정확하게 받아낸 뒤 발기술과 주력으로 돌파한 다음 

슈팅을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순간적인 침투도 압도적이었다.

이처럼 제주는 링과 주민규의 수준 높은 연계와 머리띠 듀오의 폭주로 서울을 제압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2골밖에 못 넣은 건 개선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공격력이 제대로 살아난 것이 확인됐기에 제주는 

이번 서울전 경기 내용과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적장 김진규 코치도 "제주 선수들은 상위 클래스다.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