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에 강정호가 37살이다. 야구 인생에서 후회가 남지 않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이 음주 뺑소니 전과 3범 강정호의 임의 탈퇴 해제 신청을 한
후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이다. 야구인 선배로써 ‘고뇌에 찬 결단'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장석 최대주주, 새롭게 부임한 위재민 대표의
뜻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본인 혼자 일을 처리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이 시점일까? 지난 해 1월 단장으로 다시 선임 되었을 때 강정호에게 기회를
줬더라면 1년이라도 젊은 나이에 복귀할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되묻고 싶다.
규정상 2년 전에도 강정호를 복귀시킬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 단장으로 있었기에 불가능했다면 지난해에는 왜 복귀시키지 않았을까.
그는 "단장을 2년 동안 하다가, 단장을 하지 않았던 시기에 강정호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안 좋게 끝났다. 다시 단장으로 복귀하면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항상 머릿속에 강정호 이름 석자를 새기고 있던 고단장이 왜 단장 부임 첫해는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았을까?
물론 단장 취임후 곧바로 강정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야구 인생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던 야구인
선배 마음’이었다면 지난 해 풀어주는게 더 강정호와 팀에 보탬이 되었을텐데 말이다.
물러난 허홍 사장과 허민 이사회 의장이 반대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본인의 말과는
달리 고형욱 단장의 머릿속에서 '야구 후배’ 강정호는 지워진 이름이었을 수도 있다.
이런 앞뒤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은 ‘강정호 임의탈퇴 해지 신청’
건은 고형욱 단장의 아이디어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야구 선배이지만 전과 3범 음주 뺑소니 범을
야구판에 다시 데려온다는 것은 쉽게 할 수 없는 사안이다.
특히 KBO리그의 명예실추와 키움 팬들의 반대가 불을 보듯 뻔한데
이 같은 결정을 단장이 했다는 것을 믿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여기에다 구단 가치의 하락을 가져오는
문제인데 주식 1주도 갖고 있지 않는 단장이 일을 저질렀을까?
야구판에서는 고형욱 단장이 이장석 대주주의 ‘대리인’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는 이장석씨가 법의 심판을 받을 때 빠짐없이 재판장에 나가 재판을 방청했다고 한다.
그리고 형이 확정된 후에도 고형욱 단장은
이장석 대주주를 교도소로 면회가서 뒷바라지를 했다는 소문이 많다.
이장석 최대 주주의 ‘옥중 경영’ 메신저 노릇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런 전력이 있기에 강정호 복귀 시나리오를 고형욱
단장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이장석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이장석 대리인 고형욱’은 키움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를 최대주주 대신 해결해줬다.
팬들은 이장석 대신 고형욱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장석으로서는 '손 안되고 코 푼'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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