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언제 첫 시범경기 등판을 할까.

 그리고 몇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까.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선발진이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이 4선발로 언급될 정도다.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가 떠났지만,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과 기쿠치 유세이를 영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호세 베리오스와 가우스먼이 원투 펀치를 맡고, 

이어 신예 알렉 마노아와 류현진이 3,4선발, 기쿠치가 5선발로 기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매체 토론토 스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가우스먼이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나서지 않았다. 

예고됐던 것이랑 다른데 찰리 몬토요 감독이 착각한 것이라고 한다. 

가우스먼은 내일 라이브피칭을 실시한다'면서 '가우스먼은 정규시즌서 에이스 베리오스 

다음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몬토요 감독이 (오늘 등판으로)착각할 만하다'고 전했다.

베리오스는 시범경기 첫 날인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등판했다. 

이에 몬토요 감독은 20일 필라델피아전 선발이 가우스먼이라고 현지 취재진에 안내했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이날은 좌완 마이너리거 닉 알가이어가 선발로 나서고, 가우스먼은 21일 라이브피칭을 하는 스케줄이다. 

몬토요 감독은 가우스먼이 2선발이니 이날 필라델피아전에 선발로 나서는 것으로 착각했다.

정리하면 몬토요 감독은 1선발 베리오스, 2선발 가우스먼으로 구상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3,4,5선발 윤곽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몬토요 감독은 21~23일 시범경기 선발은 예고한 상황.

토론토 스타는 '2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는 앤서니 케이가 나서고,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는 마노아, 23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기쿠치가 

선발로 각각 등판한다'며 '류현진은 계속해서 따로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일 캠프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주자와 타자를 세워놓고 전력으로 던지는 라이브피칭 후 4일 휴식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2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시범경기 첫 등판 가능성이 점쳐진다.

시범경기 초반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을 정리하면 베리오스-마노아-기쿠치에 이어 류현진-가우스먼 순이다. 

몬토요 감독이 베리오스와 가우스먼을 사실상 1,2선발로 확정한 상황이라 류현진이 5선발로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20일 라이브피칭을 실전과 같은 힘과 투구수로 던졌다고 보면 류현진은 3선발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캠프에서 3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하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황. 

지난 16일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랭캠프에 합류한 그는 이제 실전 등판이 필요한 시점이다.

 토론토는 4월 6일까지 총 18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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