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어펜져스'가 봄날 부다페스트 피스트에서도
어김없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대한민국 펜싱대표팀 맏형 김정환(39·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막내 오상욱(26·대전시청)이
19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6강에서 한솥밥 후배 김준호를 15대8로 꺾고 8강에 올라
미국의 다릴 호머를 15대5로 대파하고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4강 상대는 세계 1위이자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헝가리의 애런 실라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실라지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투혼의 김정환 역시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 치 물러섬이 없었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라이벌 에이스의 진검승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한때 5-10으로
밀렸지만 김정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순식간에 10-10까지 따라붙더니 11-11, 12-12, 13-12 역전까지 이뤄냈다.
부다페스트 피스트에 "김정환! 김정환!"을 연호하는 뜨거운 함성이 울려펴졌다.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흐름속에 14-14, 결국 실라지가 마지막 15번째 칼을 배어내며
1점 차로 신승했다. 후회없는 명승부 후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는
'레전드'들의 페어플레이와 우정이 훈훈했다.
또 하나의 준결승 피스트에선 '막내온탑' 오상욱이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던 오상욱은 16강에서 이집트 에이스 모하메드 아메르를 15대7로, 8강에서 볼라드
아피시를 15대9로 가볍게 꺾고 4강에 오른 오상욱은 이탈리아 에이스 루카 쿠라톨리에게 8대15로
패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준결승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른 실라지는
결승에서 쿠라톨리를 15대7로 가볍게 꺾고 우승했다.
이날 동메달로 애런 실라지가 세계 1위, 오상욱이 세계 2위, 김정환이 세계 3위를 지켰다.
특히 한국나이 불혹, 백전노장 김정환의 상승세는 놀랍다. 도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과 함께
단체전 2연패를 이끈 캡틴 김정환은 이날 동메달로 자신의 월드컵 14번째 메달과 함께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회 오를레앙그랑프리 우승, 지난 1월 조지아 트빌리시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올시즌 3대회 연속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내달 22일 대한민국 서울서 펼쳐질
SK펜싱그랑프리에서 개인전 4연속 메달로 안방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톱랭커' 오상욱 역시 오를레앙그랑프리 동메달에 이어 이날 동메달을 따내며 시즌 2번째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한 이들은 20일 단체전에서
조지아월드컵에 이은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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