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가대표팀 승선 소식에 말이 많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지난 17일 3월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7, 30일 각각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데클란 라이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몇몇 선발 명단에 의문이 폭주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게 매과이어다.

촤근 잦은 실수을 범하며 맨유 패배의 원흉이었던 매과이어다.

 안정적이지 못한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았던 그지만 그대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런 벤트는 "어떻게 매과이어가 대표팀에 선발됐는지 모르겠다. 

현재 매과이어는 폼이 엉망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그를 뽑지 않는다고 해서 그리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는 왜 뽑지 않은건지 의문이다. 

그는 현재 스쿼드에 선발된 몇몇 선수들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의문을 표했다.

팬들 역시 같은 반응이다. “왜 매과이어를 뽑은 거지. 이해가 안 돼” , 

“그의 최근 경기를 보고도 발탁한다고?” , “무슨 기준으로 뽑은걸까” ,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반대야!”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금의 매과이어를 보기보다 과거 좋았던 매과이어에 

빠져있는 것 같다. 그의 과거 모습에 신뢰를 보내는 것 같다. 객관적인 결정은 아닌 듯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입장은 단호하다. 그는 “매과이어가 빠질 이유는 없다.

 지난 3년 동안 매과이어는 항상 첫 번째로 선발 명단에 들었다. 그는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라며 “나는 매과이어에게 깊은

 신뢰를 하고 있다. 존 스톤스와 함께 매과이어는 최상의 경기력을 보였던 적이 있다. 그들은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 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그 이상의 조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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