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움직인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와 계약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형태는 올 시즌까지 임대이며 1,600만 유로(약 215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암라바트는 토트넘으로의 이적에 마음이 기울인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막판 토트넘은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1군내에서 그간 시원한 방출, 

영입 작업이 없었기 때문. 현재 영국 현지 언론에선 3명 정도의 영입을 

점치고 있는데, 한 자리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거론되고 있다.

다음 타깃으로 피오렌티나의 암라바트가 급부상했다. 당초 토트넘은 미드필더 자리에 프랑크 케시에와

같은 굵직한 선수와 연결됐다. 하지만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았고, 눈길을 돌려 암라바트까지 닿게 됐다.

암라바트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강력한 압박, 터프한 태클을 무기로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드리블, 공 배급 능력도 준수하단 평가가 따르고 있다. 헬라스 베로나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 후 폼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호하는 옵션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처리해야 할 것이 남아있다. '가디언'은 "토트넘이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위해선

 탕귀 은돔벨레나 델리 알리를 방출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나가는 인원이 있어야 들어올 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언급된 은돔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설이 제기되고 있고, 알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번리, 에버턴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소 둘 중 한 명은 이적이 유력하다.

한편, 암라바트는 모로코 대표팀으로 2022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다. 

16강전까지 모두 출전했고,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암라바트로 

마음을 굳힌다면 재빠르게 움직여서 메디컬 테스트 작업 등을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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