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패하며 3위를 확정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5-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2위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밀리며 2위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구나단 감독은 선수 여러 명을 다양하게 기용하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부상 복귀 후 3경기 째를 치른 한엄지의 출전 시간을 더 늘렸고,

 이혜미, 정유진 등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도 이날 경기에서 기회를 얻었다.

구나단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웠다.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잘 된 점도 있고 안 된 점도 있다. 마지막에 제공권 경쟁에서 상대가 뛰어드니 쉽지 않았다.

 물론 모든 것을 완벽히 해서 이기면 좋다. 그래도 잘 싸워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엄지에 대해 구 대행은 "(한)엄지가 너무 잘 뛰어줬다. 

남은 경기에서 더 다듬어 가면 플레이오프 때도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 신한은행으로선 남은 경기에서 더 

이상의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구 감독은 "남은 2경기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고민이다.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체력 안배도 생각해야 되고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저희 선수들은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 예민한 부분이 있다. 

여러 방면으로 잘 생각해서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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