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제로 롯데와 재계약을 포기한 댄
스트레일리(34·애리조나)는 비시즌 기간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상대적으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의 여지가 있는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이뤄내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는 20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부진했다.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안타 9개를 허용하면서 7실점했다.
선발 경쟁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데, 첫 등판을 날렸기 때문이다.
1회 득점권 위기를 잘 넘기기는 했지만 2회부터는 상대의 적극적인 스윙에 맥없이 무너졌다.
스트레일리는 이날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했지만,
구속이 위력적이지 않았고 로케이션까지 가운데 몰리는 공이 속출하며 에인절스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위기관리능력 또한 이날은 좋지 않았다.
토리 로블로 애리조나 감독도 경기 후 뼈있는 훈수를 남겼다.
로블로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빨리 적응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로블로 감독은 "경기 외 몇몇 상황과 그가 여러 투구를 혼합했을
때의 몇몇 상황에서는 나아 보였다"면서도 "오늘은 그것에 희생된 것 같다.
그는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앞서 가려고 했고, 오늘은 초구의 스윙이 굉장히 많았다.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초구부터 패스트볼 승부가
통하지 않으면 다른 방향에서의 배합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스트레일리 또한 감독의 지적 사항을 인정했다.
스트레일리는 경기 후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다만 우리가 예상치 못할 정도로 초구에 스윙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다만 "목표는 나가서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것에 '0'(완벽한 투구를 의미)을 붙이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고 다음 경기에서의 달라진 모습을 기약했다.
현재 애리조나의 선발 로테이션은 매디슨 범가너, 잭 갤런, 루크 위버,
그리고 메릴 켈리까지 4명은 차 있는 상태다.
스트레일리는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다른 선수들과 경쟁한다.
갤런이 최근 포진염으로 빠진 상태이기는 하지만 돌아오면 확실한 우완 에이스라고 할 만하다.
스트레일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9년 이후 첫 메이저리그 등판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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