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승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준결승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과거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로비 파울러가 

추첨자로 참여한 가운데 맨시티 대 리버풀, 첼시 대 팰리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리그에서 우승 레이스를 펼치는 두 클럽이 만났다. 

맨시티는 스윈든 타운, 풀럼,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 이번 시즌 쿼드러플에 도전하는 리버풀은 슈루즈버리 타운, 카디프 시티,

 노리치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첼시와 창단 이래 처음으로 FA컵을 노리는 팰리스가 혈투를 벌인다. 

첼시는 체스터필드, 플리머스 아가일, 루튼 타운, 미들즈브러를 격파하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팰리스는 밀월, 하틀리풀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에버턴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대망의 준결승전은 다음달 중순에 펼쳐진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한국시간 4월 16일 오후 11시, 

첼시와 팰리스는 17일 오후 11시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4강에서 승리하는 클럽은 90만 파운드(약 14억 원), 

패배한 팀은 45만 파운드(약 7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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