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31)이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한 첼시 위민이 버밍엄시티 위민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2021-22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올랐다.

첼시 위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폰 테임스의 킹스메도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 위민과의 여자 FA컵 8강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첼시는 베타니 잉글랜드가 멀티골로 활약했고, 막달레나 에릭슨이 전반 막판 결승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여자 FA컵 챔피언인 첼시는 이날도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FA컵 4강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가 조 추첨을 통해

 대진이 정해지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4강전은 다음달 18일에 열린다.

3-5-2 포메이션에서 2선 미드필더로 나온 지소연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3-0으로 앞서던 후반 22분 로렌 제임스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첼시는 전반 45분 제시 플레밍의 도움을 받은 에릭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들어 4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후반 10분 드류 스펜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17분 잉글랜드의 추가골과 3분 뒤 니암 찰스의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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