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FA컵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를 

달리는 팀들이 모두 준결승에 올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21-2022 잉글랜드 FA컵 4강 대진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이,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4강 경기는 단판으로 치러지며, 

각각 4월 16일과 17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드디어 맨시티와 리버풀이 만났다. 

맨시티는 8강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완파한 뒤 결승에 올랐다.

 상대인 리버풀도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의 

노팅엄포레스트를 돌풍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8강에 합류했다. 

후반 33분 터진 디오구 조타의 결승 골을잘 지켰다.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리그에서 나란히 29경기를 치러 승점 70점과 69점으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4월 11일 맨시티의 홈에서 두 팀이 치르는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에 비유될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팀은 1주일 간격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리그 3위 첼시도 4강에 합류해 크리스털 팰리스를 만난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연속해서 꺾고 8강까지 온 미들즈브러를 2-0으로 제압했다.

 팰리스는 에버턴을 4-0으로 크게 이기면서 8강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첼시는 2017-2018시즌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2005-2006시즌이 마지막 FA컵 우승이다.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지금까지 우승 경력이 없다.

 2015-2016시즌을 포함해 2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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