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동행은 조금 더 이어질 전망이다.

메시는 지난 여름 평생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PSG는 메시를 영입해 숙원을 풀려고 했다. 공격적인 투자로 프랑스에선 최강 팀으로 군림하지만, 

이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하겠다는 꿈을 꿨다.

현재의 메시의 성적은 초라하다. 26경기 출전에 7골과 11도움. 

분명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했다.

PSG가 메시와 함께 거둔 성과도 아쉬움이 클 것이다.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2차전 합계 레알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했다. 

1차전 1-0 승리를 거두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결국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맹활약하는 동안, 메시와 네이마르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PSG가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치른 보르도전에선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 때 홈 팬들이 야유를 하기도 했다. 

팀 분위기가 좋을 리 없고, PSG는 최근 리그앙 3경기에서도 1승 2패로 부진하다.

여러 상황이 메시를 힘들게 하고 있으나 당분간 메시는 PSG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시즌 이후에도 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메시는 가능한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려고한다. 이적보단 안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PSG 역시 메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핵심 공격수인 음바페의 이적을 고려한 결정이다.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마드리드행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음바페의 이적은 메시가 공격적으로 더 큰 몫을 담당하게 된다는 의미다. 

아울러 조금 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줄 것을 요청받았다.